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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노트/Daily Summary

정호성 (2024/05/24)

by 느리게 걷는 즐거움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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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박근혜 정부의 '문고리 3인방'에서 윤석열 정부의 비서관으로

정호성은 박근혜 정부 시절 권력의 실세로 불렸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꼽혔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의 정치적 여정과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문고리 3인방'

'문고리 3인방'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던 세 명의 비서관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권력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1. 안봉근

안봉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정부의 홍보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는 박 전 대통령과의 깊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권력의 실세로 활동했습니다.

2. 이재만

이재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총무비서관으로, 대통령의 일정을 관리하고 총무 업무를 맡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으로 인해, '문고리 3인방' 중에서도 핵심 인물로 평가받았습니다.

3. 정호성

정호성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1 부속비서관으로, 대통령의 사적 업무와 일정 관리를 담당했습니다. 그는 박 전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문고리 3인방'의 일원으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당시 국정원장으로부터 특활비 36억 5천만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은 특활비를 전달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활비는 사용처를 증빙할 필요가 없는 약 40억 원 규모의 국정원 예산입니다.

국정농단 사건과 윤석열 대통령

정호성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된 바 있습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농단 수사팀의 팀장으로서 정호성을 기소한 인물이었습니다. 이러한 인연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국정농단 사건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였던 최순실과 박 전 대통령이 국정을 사적으로 농단한 사건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정호성을 비롯한 '문고리 3인방'은 법적 처벌을 받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의 복귀

정 전 비서관은 2016년 박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아 ‘대통령 말씀 자료’ 등 청와대 기밀 문건을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정농단 수사에서 정호성의 휴대전화에 있던 통화녹음을 결정적 증거로 활용했습니다. 

정호성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빠짐없이 이행하기 위해 통화내용을 녹음해뒀는데,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일반 국민 여론을 최씨를 통해 들은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22년 특별사면을 통해 정호성을 복권했습니다. 이로 인해 정호성은 다시 정치 무대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5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정부 시절 권력의 실세로 불렸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과

그의 정치적 경험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이지만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정 전 비서관 발탁이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

정호성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고리 3인방'으로서 큰 권력을 누렸으며,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구속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함께 그는 다시 정치 무대로 복귀하여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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