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 지방이란?

영서 지역

영서(嶺西)란 분수령의 서쪽 또는 대관령의 서쪽이라는 뜻입니다. 대관령은 과거에 강릉에서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다니던 주요 교통로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동쪽은 영동지방, 서쪽은 영서지방이라 불립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분수령의 서쪽 또는 태백산맥의 서쪽을 뜻하기도 한다. 태백산맥의 가운데 줄기를 경계로 영동 지방과 나뉘며, 춘천·원주·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이천·평강·김화·회양이 여기에 속합니다.

영동에 비해 면적이 매우 넓을 뿐더러 인구 37만명을 눈앞에 둔 최대도시 원주, 도청을 비롯한 강원도 지방의 각종 행정기관을 끼고있는 춘천 역시 이곳 영서에 있고, 외지인들이 흔히 강원도 하면 생각하는 추운 날씨, 다설지, 울창한 산악지대의 특성을 제대로 보이고 있는 곳입니다.

 

영서 지역의 특징

강원도의 서쪽에 위치한 영서 지역은 지형적으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대체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평균 고도가 낮아지지만, 서부 지역에서는 높은 산들과 협곡이 형성되어 있어 기복이 큽니다. 한탄강, 북한강, 남한강의 지류를 따라 협곡과 침식 분지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기후

영서 지역은 대체로 냉대 동계 건조 기후를 보이며, 서부 산간 지대와 동부 산간 지대는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겨울에는 극심한 추위가 찾아오고, 여름에는 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장마철에는 강수량이 집중됩니다. 이러한 기후적 특성은 강원도 영서의 특유한 매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과 관광 명소

강원도 영서에는 원주, 춘천 등 주요 도시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주는 강원도의 최대 도시로서 인구 밀집 지역이며, 춘천은 강원도의 수도로 도청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기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월, 정선, 평창 등 다양한 지역에는 자연 경관과 문화 유산이 풍부하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