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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대관령(백두대간)을 기준으로 서쪽은 영서 지방, 동쪽은 영동 지방으로 분류됩니다. 간단히 보면 강원도에서 동해 바다와 접한 지역을 말하고 관동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북한 치하에 속한 통천군, 고성군(북한)부터 군사분계선을 넘어 고성군 - 속초시 - 양양군 - 강릉시 - 동해시 - 삼척시 - 태백시가 영서 지역에 속하며, 영동과 인접한 영월군, 정선군, 평창군은 영동 방언을 사용하는 지역으로, 영서와 영동 지방의 구분이 언급되었습니다.
기후
높은 산맥으로 가로막혀 있어서 영동 지방의 기후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독특합니다. 겨울에는 북동풍 계열의 바람이 동해의 습기를 머금고 태백산맥에 부딪혀 매년 1월에는 강릉이나 속초에서 1m 정도의 폭설이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다른 지역은 서풍이 부는데 영동은 동풍이 불어서 비가 자주 내리며, 여름에는 영서 지방과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습니다. 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서늘한 날씨가 많아 여름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4~5월에는 폭염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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