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 금리과 실질 금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명목금리
명목금리는 은행과 돈을 맡기거나 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정해지는 이자율입니다.
예를 들어 금리를 검색해보면 콜금리, 국고채(3년)등의 금리가 표시됩니다.
이중에서 회사채(3년)을 확인해보면 2.17%의 명목금리를 갖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일반적으로 표시되는 대부분의 금리가 명목금리로 표시됩니다. 예를들어 100만원을 2.16%의 이자율로 회사채를 발행한 회사는 회사채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원금의 2.17%인 21,700원의 이자를 지급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질금리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조정한 금리입니다.
아래와 같은 근사적인 관계로 실질금리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실질금리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
그럼 명목금리를 사용하지 않고 실질금리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가상승률"에 따른 금리를 확인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연1% 금리로100만원을 투자하여 1만원을 이자로 받았습니다. 101만원이 되었네요.
그동안 쌀 1kg이 5천원에서 200%상승해서 1만원이 되었다면 실제 이자로 받는 화폐의 가치는 매우 낮아지게 됩니다.
이자를 받기전에는 1만원으로 쌀 2kg을 살 수 있었는데 이자를 받고나니 1만원으로 쌀 1kg만 살 수 있으니 화폐의 가치가 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제 이자율 1%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하고 나니 마이너스(-) 금리처럼 되었네요. 이런 상황을 표시하기 위한 금리가 실질금리인 것입니다.
여기서 (=)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물가상승률을 계산하기 위한 지표가 다양하고 어려가지 경제정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이용하여 계산해 보겠습니다. 통계청을 통해 확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증감률을 계산해보면 (105.42-104.85)/104.85 = 0.54%로 나오네요
그럼 실질금리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소비자 물가 지수는 0.54%이므로 실질금리를 계산해보면 2.16% - 0.54% = 1.64%가 나오네요.
2020년 회사채(3년)에 투자하는 동안 물가가 0.54%상승하여 받은 돈의 가치가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명목금리(2.16%)이지만 실질 금리는 (1.64%)로 낮아졌네요.
저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있을 지 궁금해졌습니다.
Break Even Rate은 무엇일까요? 다음 편에 공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참고자료
-. 통계청 (kostat.go.kr/portal/korea/index.action)
-. 경제정보센터 (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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