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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러너를 위한 공간

by 느리게 걷는 즐거움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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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 1호 개관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펀스테이션' 1호,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이 6월 21일 개관했습니다. 이번 러너스테이션은 기획 단계부터 러닝 전문가와 러닝 크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편의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한 공간과 시설을 자랑합니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의 2개 층(B1층~M1층)에 걸쳐 조성된 러너스테이션은 러너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물품 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 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총 58개의 물품 보관함(M1층 42개, B1층 16개)과 러닝 전후 유용한 탈의실과 파우더룸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퇴근길에 운동화만 챙겨도 쉽게 러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B1층에 마련된 '러너스 베이스캠프'는 러닝 전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탈의실과 파우더룸을 갖추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보드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미디어보드에서는 스트레칭 및 러닝 자세, 러닝 용어 등 안전한 달리기를 위한 디지털 코칭과 여의나루 인근 러닝 코스 소개도 제공합니다. 또한, 개인 메일이나 문자로 사진 촬영 후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양한 러닝 체험과 프로그램

러너스테이션에서는 다양한 러닝 관련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캠프 입구에는 신발 소독·살균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시된 러닝화를 신어볼 수도 있고, 인바디 기계를 통해 개인별 신체 상태를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6월 말까지는 전문 코치에게 러닝 자세교정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됩니다. 무동력 트레드밀에 올라 러닝을 시작하면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문 러닝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스포츠 브랜드 소속 코치가 참여하는 '요일별 러닝 클래스', '주말 어린이 러닝 클래스', '개인별 최고 기록 완성 4주 완성 PB(Personal Best) 클래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런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러너스테이션의 다양한 시설과 이벤트

M1층에는 가로로 긴 미디어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의도 한강공원의 날씨 정보와 서울시 주최 러닝·생활체육 정보, 러너스테이션 홍보영상 등을 제공합니다. 여의나루역 2번 출구는 러너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 계단을 러닝 트랙 모양으로 디자인하고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신발소독기로 자신의 신발을 소독할 수 있습니다.

러너스테이션 개관을 기념하여 시민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첫 주말인 25일~26일에는 러너스 베이스캠프에서 룰렛 이벤트가 열려 해치인형과 수건, 러닝복 해치키링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6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는 여의도 한강공원 둘레길 8.4㎞를 완주한 시민들에게 '손목닥터9988' 1,000포인트도 제공됩니다.

향후 펀스테이션 계획

서울시는 여의나루역을 시작으로 올해 자양역(7호선), 뚝섬역(2호선), 신당역(6호선), 내년 시청역(2호선)과 문정역(8호선) 등 10개의 펀스테이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자양역은 한강변에서의 휴식을 위한 '휴식역 자양', 뚝섬역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디자인하는 '헬시 파트너 뚝섬역', 신당역은 복합문화공간, 시청역은 지하 유휴공간의 환기시설 정비, 문정역은 스포츠와 놀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어른들의 놀이터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의나루역을 달리기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즐기고 도전하는 러너의 성지로 일상의 활력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건강도시 서울 실현을 앞당기겠다"며, "여의나루역을 시작으로 펀스테이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 누구나 일상 공간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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