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논란: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의 해명
최근 동해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미국의 지질 컨설팅 회사인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제기한 것으로, 이를 해명하기 위해 아브레우 박사는 직접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이 논란의 배경과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브레우 박사의 방한
아브레우 박사는 6월 4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5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입국 후에는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해명을 할 계획입니다.
논란의 시작
지난 6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일대에 대량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백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액트지오로부터 관련 자료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액트지오는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자료를 분석해 이번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액트지오의 논란
정부 발표 후, 여러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액트지오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액트지오 본사의 미국 주소가 텍사스 휴스턴의 한 가정집으로 등록되어 있고, 직원 수가 아브레우 박사 한 명뿐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한 액트지오의 공식 홈페이지가 논란이 제기되면서 접속이 불가능해져 의혹이 증폭되었습니다.
석유공사의 해명
석유공사는 아브레우 박사와 액트지오에 대한 논란을 해명하는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브레우 박사의 경력: 아브레우 박사는 액트지오의 소유주이자 고문(Advisor) 또는 컨설턴트(Consultant)로 활동 중입니다. 그는 엑손모빌에 재직하며 남미 가이아나 광구 탐사 작업을 주도했고, 지질 그룹장을 지내는 등 30년 경력의 심해광구 평가 전문가입니다. 또한 미국 퇴적학회장을 역임한 이력도 있습니다.
액트지오의 구조: 액트지오는 프로젝트 단위로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직원들이 상주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프로젝트 단위로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이들 전문가들은 엑손모빌, 셸, BP 등 글로벌 메이저 석유개발 기업 출신입니다.
회사 이력: 액트지오는 2016년 설립 이후 가이아나, 볼리비아, 브라질,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에서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 평가를 수행한 이력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컨설팅과 인력 양성: 액트지오는 탐사 해석과 평가가 주된 업무이지만, 인력 양성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명 'ACT'는 'Abreu Consulting & Training'의 약자로, 컨설팅 외에도 인력 양성이 설립 목적에 포함됩니다.
결론
이번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논란은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와 액트지오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아브레우 박사의 경력과 액트지오의 프로젝트 수행 이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조하며 논란을 해명하고 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의 방한과 기자회견을 통해 보다 명확한 해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원 확보에 중요한 이슈인 만큼, 이번 논란이 빠르게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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