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 이스라엘 독립전쟁

중동전쟁: 역사와 배경

중동전쟁은 1948년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 간에 발생한 일련의 전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 전쟁들은 중동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현재까지도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 선포 이전

팔레스타인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와 종교적인 유산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오스만 제국의 통치 아래 있었으며, 다양한 민족과 종교 집단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638년 아랍인이 점령한 이래 1300여년 넘는 동안 아랍인의 터전으로 유지돼 왔었다. 오스만 제국에서도 팔레스타인의 인구 다수는 아랍인이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통치와 해체

16세기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팔레스타인은 오스만 제국의 통치 아래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은 다양한 종교적인 집단들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으로서 번성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오스만 제국은 초기에는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의 전개 과정에서 독일과의 관계가 강화되면서 중립을 포기하고 독일과 공동으로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인해 오스만 제국은 해체되고, 터키 공화국이 수립되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정치적인 변화를 초래했으며, 나아가 제국의 해체는 중동에서의 장기적인 불안정을 초래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은 오스만 제국의 중동 지역에 대한 통치를 맡게 되었습니다. 시리아와 이라크는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영국의 통치하에 들어갔습니다.

후세인-맥마흔  서신협상 (1915년)

후세인-맥마흔 서한은 영국의 이집트 주재 고등 판무관 헨리 맥마흔이 아랍의 정치 지도자 알리 빈 후세인에게 제1차 세계 대전 중인 1915년 1월부터 1916년 3월까지 10차례에 걸쳐서 전달한 전시외교정책에 관련한 서한을 의미합니다.
영국이 1차대전에서 독일편에 서있던 오스만제국 내의 아랍인들의 반란을 지원하고 오스만 제국의 영토인 팔레스타인에 아랍인들의 국가를 세우는 것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벨푸어 선언 (1917년)

벨푸어 선언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7년 11월에 영국 외무장관인 아서 벨푸어가 유다인들에게 "팔레스타인에 유다인 국가를 설립하는 것에 대한 영국 제국의 지원"을 공식적으로 약속한 선언입니다. 이는 현대 이스라엘 국가의 성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간주됩니다.
제1차 대전에서 고전한 영국이 전세계 유대계의 지원을 얻기 위해서 이스라엘 건국 지지 선언을 하게 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 벨푸어 선언은 밸푸어 선언은 시온주의자들의 건국에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시온주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시온주의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성서적인 예언에 근거하여 이스라엘을 다시 건설하고, 유대인들을 이 곳으로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 운동이었습니다. 벨푸어 선언으로 인해 많은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초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팔레스타인은 영국의 통치 아래 있었습니다. 영국은 유대인들과 아랍인들 간의 갈등을 관리하려 했지만, 이는 종종 충돌과 불안정을 초래했습니다.

유엔의 분할안

1947년, 유엔은 팔레스타인 지역을 유대국가와 아랍국가로 분할하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이 분할안은 유대인들과 아랍인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시도였지만, 이후의 사건은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유엔 임시위원회가 팔레스타인 지역을 유대인 국가, 아랍인 국가, 예루살렘으로 분할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분할안은 소수의 유대인이 팔레스타인 전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더욱이 곡창지대에 집중되면서 아랍인들은 분노했습니다.
또한 분할안이 미국의 주도로 채택됐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반미정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분할안은 유대인 지도자들은 받아들였지만, 아랍 측의 거부로 결국 실행되지는 못했습니다.

1948년 이스라엘 독립전쟁

1948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영국 통치자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철수했고,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유엔의 분할안을 수용하고 독립을 선언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다음날 아랍 국가들의 공격을 받아 독립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약 70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을 남겼으며, 전통적으로 '나크바(대재앙)'로 불리는 이 사건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큰 상실을 안겼습니다.

이듬해 1차 중동전쟁이 휴전으로 끝날 무렵,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대부분을 장악하게 됩니다. 가자지구는 하마스라고 불리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장악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동전쟁은 중동 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현실에 큰 영향을 미치며, 현재까지도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랜 역사적인 갈등과 복잡한 이해 관계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 해결은 계속되는 도전과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