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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야의 종(除夜의 鐘) 행사

by 느리게 걷는 즐거움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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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除夜의 鐘)은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종을 33번 울리며

새해를 맞이하는 전통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야의 종의 유래와 의미

 

'제야'는 한자를 풀이하면

'제(除)'는 '없앨 제',

'야(夜)'는 '밤 야'로,

'묵은해의 마지막 밤'을 의미합니다.

 

즉, 제야의 종은

한 해의 마지막 밤에 울리는

종소리를 뜻합니다.

 

이러한 전통은 불교에서 유래되었으며,

인간의 108번뇌를 없애기 위해

절에서 종을 108번 울리던 관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33번의 타종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는 불교의 수호신이 이끄는

하늘 세상인 도리천(33천)에

닿고자 하는 소망이 담긴 것으로,

 

인간의 번뇌가 없는

극락세상처럼 한 해 동안

무사와 평안할 것을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보신각과 타종 의식

 

보신각은 조선 태조 5년(1396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당시에는 한양 도성의

시보를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새벽 4시에는 33번의 종을 울려 성문을 열고,

저녁 10시에는 28번의 종을 울려

성문을 닫는 신호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시간이 흐르며 변화를 겪었지만,

보신각은 여전히

서울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야의 종 행사

 

현대의 제야의 종 행사는

서울시가 주관하며,

매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보신각 주변에 모여 새해를 맞이합니다.

 

타종은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 인사들이 참여하여 진행되며,

 

33번의 종소리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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