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터널의 '꾀·끼·깡·꼴·끈' 문구
최근 부산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입구에 설치된 '꾀·끼·깡·꼴·끈' 문구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문구는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한 첫 사업으로 설치한 것입니다.
부산시설공단 측은 이 문구가 시민들에게 감성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에서 설치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이 문구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제보자는 “실제로 보면 흉물이다. 시 예산으로 저런 걸 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처음 보는 사람들이 문구를 읽다가 사고를 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온라인 반응과 논란
이 문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 누리꾼은 "부산 도시고속 대연터널 위에 '꾀끼깡꼴끈'이란 간판이 있던데 이게 뭔가요?"라는 질문을 올렸고, 이에 대한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특히, 한 누리꾼은 "검색해보니 박형준 부산시장 유튜브 영상이 뜨는데 시 예산으로 시장 개인 유튜브 홍보라니 다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하며 논란을 더했습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 해당 문구를 검색하면 ‘박형준의 생각TV’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월 2일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5가지 덕목으로 ‘꾀·끼·깡·꼴·끈’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경과 해명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주철환 작가가 그의 책을 통해 관련 내용을 처음 언급했고 이후 박 시장이 이 문구와 관련해 말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즉, 이 문구는 주철환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박형준 시장이 강조한 덕목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부산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입구에 설치된 '꾀·끼·깡·꼴·끈' 문구는 현재 시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문구의 설치 의도와 배경을 알게 되면 이해할 수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은 이러한 형태의 공공 디자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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